Korean Soccer2011. 3. 6. 23:48
현재 K리그 최고의 경기가 끝난지 약 7시간이 지났군요...
드디더 그동안 목말랐던 축구가 눈앞에 다가온 날이기도합니다.
오늘은 직업적이유가 아닌 개인적인 한사람의 수원팬으로써 글을 씁니다.

경기전까지 몇가지 예상을 하긴했습니다.
1. 오늘경기는 무조건 2:0 또는 3:0이 나올 것이다.
2. 수원은 전반에 수비적으로 나오다가 후반에 몰아 붙일 것이다.
이 두가지를 예상을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스코어 예상만 어느정도 맞은 듯 합니다.
하지만 어떻습니다. 이겼으니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걸 말입니다.^^(오늘 하루는 양해 부탁드립니다~~~^^;;;)

1. 방패일 것이라 예상했던 수원, 창이되다.
말 그대로 입니다. 견고한 수비를 하다가 후반부터 몰아 붙일 것이라 생각했던 수원입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반대였습니다. 수비의 견고함은 기본이고 공격적으로도 밀어 붙이더군요.
상대적으로 수비가 약했던 서울이 오히려 고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여세를 몰아 수원은 시작부터 밀어 붙이는 형국이었고, 결국 2:0이란 값진 승리로 돌아왔습니다.

2. 완전히 다른 팀이다.
양팀모두 작년과는 확연히 다른팀이다라고 봐야할 듯한 스쿼드입니다. 스쿼드가 보여주듯 수원, 서울 양팀모두 작년과 비교했을때 스쿼드의 상당수가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양팀 모두 아직은 발을 조금더 맞춰야 본 궤도에 올라갈 듯 합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수원이 조직력이 더 잘맞았던것은 사실인 듯합니다.
그도 그걸것이 수원의 경우 멤버들과는 발을 못 맞췄지만 정성룡-황재원-이용래로 이어지는 중앙라인은 국가대표에서 꾸준히 발을 맞춰왔던 멤버들입니다. 거기에 황재원같은 경우는 작년부터 발을 맞춰왔으니 호흡이 안맞을래야 안맞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서울의 경우 김동진, 몰리나등을 보강했지만 현재로써는 몰리나만 출전을 했기에 평가는 조금 이른 듯 한 감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더더욱 리그는 이제 1라운드만 진행됬기 때문입니다.

3. 해결해야할 과제는?
서울의 경우 수비라인과 미드필더라인에서 작년에 비해 다소 약해졌단 느끼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아디의 경우도 작년에 비해 폭발적인 모습은 없었다 보여집니다. 이제는 스피드가 아닌 위치선정만으로 경기를 한다는 느낌이랄까요?
김진규, 최원권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느낌도 듭니다. 김진규는 다렌으로, 최원권으로 제주로 이적을 했습니다
나름대로 리그정상급 센터백, 그리고 사이드 자원을 내준 상태지요. 이 공백은 상당히 커보입니다
또한, 오늘 나오지 않은 하대성, 최태욱의 공백은? 이것역시도 해결 과제로 보입니다.
그리고 제파로프, 몰리나의 경우 지난 AFC경기에서 잘 맞지 않은 듯한 모습을 오늘도 그대로 보여주더군요.
제파로프야 계속 발을 맞췄던 선수이니 관계없지만, 몰리나의경우 조금은 팀플레이를 하려는 의지가 필요해 보입니다.

수원의 경우는 GK에서 수비, 미들까지 모두 좋아보입니다. 오늘 무척 잘한 경기이기도 하지만 확실한 피니셔한명정도는 더 있다면 좋지 않을까? 라는 느낌도 있습니다.
물론 전방에 있던 게인리히, 최성국선수의 움직임은 상당히 좋았다는 생각합니다. 사실 게인리히선수의 경우 입국한지 몇일 안된상태에서 이정도 경기력이라면 앞으로가 더더욱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나이도 젊고, 어쩌면 수원역사상 최고의 용병중 한명이 되지 않을까?라는 느낌도 있습니다.
수원의 경우 오늘 쓸수있는 자원을 100%오픈한 것은 아니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어쩌면 그 선수중에 확실한 피니셔가 나타나고 조직력이 지금보다 더 갖춰진다면 리그에서 막을 수 있는 팀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라는 느낌입니다.
한마디로, 한명의 추가적인 피니셔, 더 강한 조직력이 만들어진다면 리그, AFC챔피언스리그를 무난히 우승할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4. 돌아보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라고 표현해도 틀린말은 아닌 듯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작년 수원:서울(서울:수원)전 포함 올해역시 2경기 연속 수원의 완승으로 끝이났습니다.
서로를 너무 잘 안다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입니다.
물론 윤성효감독의 전술이 잘 맞고있는 것도 한몫합니다.
서울팬입장에선 "작년엔 시즌도중에 수원감독이 바꼈고, 오래는 우리가 감독이 바뀌었지 않느냐?"라고 물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결론적으로 파악하는데 시간이 있지않는냐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답은 아니지요? 첫째,윤성효감독이 부임하기 전 FC서울에 스카우터들은 U리그를 보면서 윤성효감독의 스타일일 한번도 못봤을까요? 둘째, FC서울의 감독은 바꼈지만 코칭스텝은 거의 변화가 없다. 서로를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정도는 얼마나 착실히 준비했고 안했고의 차이라 볼 수있을 듯 합니다.
결과는 2:0 수원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축구는 오로지 승점 3점으로만 이야기 할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앞으로 리그를 대표하는 양팀의 좋은 경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오늘 경기를 위해 준비하신 양팀 선수, 스탭, 프런트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경기장을 찾아주신 여러분들 앞으로도 K리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오늘 글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모두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사진출저-Osen
Posted by Devi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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